도원경

Land of Plenty 
3.5
감독
리산드로 알론소
출연
비고 모르텐슨, 기타 뇌르비, 디에고 로만, 마리아노 아르세, 빌비요크 말링 아게르
정보
드라마 | 아르헨티나, 덴마크, 미국, 멕시코,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 110 분 | -
글쓴이 평점  




씨네21 20주년 영화제라서 다녀옴.


프레임 끝이 둥글게 마감처리가 되어 있는데 그게 굉장히 새로웠던. 그리고 오른쪽에 세로로 한글자막이 지원됨. 자막 기계 따로 가져오셨다. 


좋다/나쁘다의 단순한 감정으로 형용할 수 없는 제3의 감정이 남는다.

아르헨티나의 풍경이 너무나 신선했으며 백지같은 '자연'속에서 '인물'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되어 주었다.

보면서 어느순간부터 아...비고옹 그만좀 고생시켜라(...)를 속으로 외쳤다.(ㅋㅋㅋㅋㅋㅋ

판타지성이 강한듯 하면서도 지나치게 동화같지 않은 점이 맘에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나와 함께 감상을 나눠줬으면 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