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으면 70퍼센트 이상이 그냥 폰으로만 찍은 사진임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난바에서 안헤맨다 했더니 우메다를 가는 바람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일째.

오사카 체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파파샵으로...


새로 나온 예쁜 사진 이미 많이 쓸어 가서 남은 것들 중에서 열심히 고름(ㅠㅠ)

중국팬들 계속 밀려들어와서 자리 사수하느라 힘들었다.

암튼 미션 석세스하고 난바로 다시 돌아와서 난바역에 있는 Caffe Clever에서 마루고또바나나그라니따 주문!


했더니 이렇게나 귀엽게 컵에 그림을 그려줌ㅠ0ㅠ♥

아침 안먹고 돌아다녀서 다리 후들거리고ㅠㅠ갈증이 너무 심했기 때문에 금세 다 먹었다ㅠㅠㅠㅠ


사실 난바에서보다 더 묵고 싶었던 추억의 우메다로 GO!

쟈니샵, 점프샵, 카페거리 들러야 하니까 우메다로 정한 김에

주변에 먹을 맛있는 곳 알아보다가 발견한 인디안카레インディアンカレー 한큐삼번가점.

2:17 pm

역시 콘서트가 끝나야 관광할 마음도 생기고 시간에 쫓긴다는 초조함도 없어서 음식도 들어가는 것 같다.

우메다가 역시 먹을 것도 많고 깔끔하고 관광객도 적어서 좋음.

한큐삼번가 온 김에 인디안카레 줄 설 마음도 생김! 오빠들 노래 스밍하면서 줄 서고 있음♡

점심식사피크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해서 갔는데도 줄이 무진장 길어서 좀 당황함. 

그래도 간단한 메뉴, 빠른 서빙, 먹고 일어남 -> 빠른 회전율이라 음악 좀 들으면서 데이그램 정리하니까 금방 앉았다.

게다가 일행 없으니까 더 빨리 앉음ㅋㅋㅋ 혼자 여행이 이렇게나 좋습니다


시그니쳐메뉴인 인디안카레 레귤러로 주문. 아주 시원한 물과 양배추 피클 약간이 같이 서빙된다.

물은 줄어들어 가면 계속 보충해주심. 

맛은 매우 만족했다. 당시 인스타에 매운데 달콤하고 농후하다고 썼는데 딱 그거. 

50엔이면 타마고추가가 가능한데 그렇게 먹어도 충분히 어울릴듯!

레귤러였는데도 아주 배불러서 한 입 남겼다ㅠㅠ 정말정말 맛있어서 완식하고 싶었는데 무리무리ㅠㅠ 


그리고나서....쟈니샵 가는 길이었나 암튼 목적지 어딘가 가는 길에 유니클로가 있길래

난바에서 못산거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찾고 또 찾는데,,,,지도에서 보기엔 멀쩡하게 잘 가고 있고 도착도 했는데 없어서 뱅글뱅글 헤매고 아무튼 말도 못하게 고생함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4:01 pm

쟈니즈샵이랑 카페거리가 목표였는데 하나도 못감ㅠㅠ

유니클로에서 아빠, 동생 선물 사는데 난바보다는 아니지만 여기도 줄이 길길래 택스프리 포기. 계산하면서 점원언니랑 택스프리 얘기하다가 뜻밖의 행운을 만났다. 일어 아주 조금이라도 하는 것과 좋은 사람 만나니 이런 행운이! 

요도바시카메라 구경하고 점프샵으로 이동.

요도바시카메라에서 역시 맘에 드는 CDP 못찾았고ㅠㅠ 중고로 알아봐야겠다 마음을 굳혔다.ㅠㅠ


점프샵에 갔던 이유 슬램덩크 코너 때문이었는데 예전에 봤던 후기보다 더 축소되어 있었다ㅠㅠ

모든 굿즈가 다 쇼호쿠뿐이었는데(당연ㅠㅠ) 그나마 뱃지도 루카와는 하나 남아있어서 겨우 사고 티셔츠는 좀 고민하다가 내려놓음.

일러스트북 같은 굿즈가 대부분이었고 살까 했는데 이미 짐이 너무 무거워서 싸들고 갈 생각하니까 답이 없어서 포기함ㅠㅠ

이제 점프샵 가자!

숙소 돌아와 챗룸에서 에너지 보충ㅠㅠ 죽겠더라ㅠㅠ


저녁 일정

신세이도 덴노지미오 ~ 아베노하루카스

설명이 필요없는 덕후의 성지이므로 사진으로 대체.. ↓


대망의 오사카 마무리 일정.

2011년에 왔을 때 우메다 공중정원 못갔었지만 그렇게 아쉽진 않았는데 그래도 야경은 한번 봐야겠지 싶어서 검색해봤다가

여기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추천이 많아서 일찌감치 일정에 넣음.

아베노하루카스 하루카스300 전망대

긴테츠사에서 야심차게 만든 곳이라 긴테츠 오사카아베노바시 역과 연결되어 있음.

나는 미오에서 갔기 때문에 외관을 찍어보았다. 창에 MiO 글자 비치네ㅋㅋㅋ


아무튼 한 줄 감상 남기면 오사카 가야하면 무조건 가야하는 곳.

재방문 의사 있음.

다음에는 일행이랑 같이 가서 인생사진 남기고 싶다 무조건 꼭!

60층이 전망대. 

엘리베이터부터 무지무지 예쁜데 열리면 전면 360도 통유리 야경이 반기고 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모든 사람이 탄성을 낼 수밖에 없는...


출구로 나가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에는 역시 기념품샵이 있고 저 아베노하루카스베어 굿즈가 잔뜩이다ㅋㅋ

기념으로 마그넷 사려고 했었는데 눈 꼭 감고 사기에도 못났던가 없었던가 둘 중 하나였을 것이다. 안 사온 거 보면.

화장실도 통유리 360도고 조명이 밝아서 또 다른 뷰포인트됨ㅋㅋ 

얼굴 조명 잘 받을 수 있으니 셀카 찍기도 괜찮을 거 같은데 화장실이니 괜한 오해사지 말고 그만둬주세요


푸드코트처럼 여러 식당이 입점해있음. 위치에서 예상되듯이 가성비는 그리 좋지 않은 편.

토마토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이탈리안 식당 들어갔다. 토마토리코타치즈 스파게티로 늦은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