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코이치 콘서트는 정면!!이라는거 알지만 가까이서 한번은 보고 싶어서 (3연석이기도 했고)
요기 자리 선택했는데 으익 왜 기둥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앞,옆에 자리 널찍해서 진짜 편했고 요리조리 왔다갔다 하면서 봄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세토리부터. 2010 BPM과 동일!
SETLIST
overture
Love Shines
Bad Desire
MC
VANISH
Falling 2009
absolute love
take me to
-so young blues-
愛の十字架~Promise 2U~ (발라드버전ㅠㅠㅠㅠ 사비부분 한국어로!)
IN & OUT
MC
ヴェルヴェット・レイン
+Million but -love
Bounce up
暁
妖 ~あやかし~
Slave of love
Deep in your heart
Bad Desire -remix-
ENCORE 愛の十字架~Promise 2U~
휴. 쇼니치 이야기를 어디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프롤로그를 붙이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씀 ㅋㅋ
전설이 본편보다 훨 긴거 아닌가 아냐 엠씨가 기니까 괜찮을거야.
일단 쇼니치 티켓은 내 이름. 나랑 동생이 5장을 성공.
두장중 한장은 양도해드리고 한장은 오라스와 교환한 상태.
캔슬의 위험이 전혀 없는 상황이어서 매우 안심하며 지냈었다.
단지 이런저런 이유로 낮공을 어떡해야 하나 하는 고뇌가 그득그득 했을뿐.
헌데...ㅋㅋㅋ 좋은자리 양도한 착한일을 해서인지 급 복이 찾아왔음ㅋㅋㅋ
암튼 그래서 양도해주는 사람이랑 서울역에서 만나기로 함.
근데 어쩌다보니 계속 시간이 딜레이되서 늦고 또 늦게 되고ㄷㄷㄷㄷ 나는 발 동동ㅠ.ㅠ
서울역 사람 존트 많고 난 초행이라 길 하나도 모르는데 독촉전화 계속 오고 존나 당황 땀뻘뻘 계속 뛰고 또 뛰고...
이미 땀에 쩔어있었고 다리는 후들후들... 어쨌든 여차저차해서 나와 약님의 티켓을 받고 종각으로 칭구를 만나러 감.
시간이 계속 딜레이되면서 이것도 당연히 늦었으니 친구는 또 날 기다리고ㅠㅠㅠㅠㅠ
칭구님께서 찜닭느님을 쏘셔서 영양보충 하던 와중 오라스 교환하기로 한 분께 전화연락이ㅠㅠㅠㅠㅠㅠ
5호선에서 또 조마조마하면서 발동동..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바쁜 하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전에 안쓰러진게 용할정도.
휴 암튼 그래도 다행이 개연 한시간 전에는 도착.
공원 앞 현수막 눈 스캔 하고 홀 입구 왕관뒤로 보이는 코땅 대형현수막 눈스캔 완료하고 오라스표 내 손에 넣고 굿즈사러 ㄱㄱ
첨부터 포스터는 무조건 사야지 생각해서 지관통까지 들고 갔는데 잘한짓ㅋ_ㅋ
역시 만족스러운 포스터였음!!!!! 입장줄이 존나 길길래 굿즈 사자마자 줄을 섰당.
포스터가 비닐에 돌돌 말린게 지관통보다 지름이 크길래 비닐을 빼고 돌돌 말려고 펼치는 순간
뒤에 계시는 일본 아주머니 두 분이 고개를 쭉 펴고 내용물을 보려고 하셨다ㅋㅋ(나중에 들은 얘기ㅋㅋㅋㅋㅋ)
줄은 너무 빨리빨리 빠져서 앞으로 계속 쭉쭉 가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발은 앞으로 쭉쭉 가고 있는데 포스터가 구겨지면 안되니까 온몸 웨이브를 하며 돌돌 말았음.
그걸 보고 그 아주머니들이 다이지 다이지!! 라고ㅋㅋㅋㅋㅋ 역시 아끼는 마음은 만국공통ㅋㅋㅋㅋ
내가 민망해서 그렇죸ㅋㅋㅋㅋㅋ 하면서 지관통에 넣곸ㅋㅋㅋ
일본에서 오셨나고 했더니 투어로 오셨다고 했음. 그거 하나 물어봤는데 일본어 잘한다고 하셔서 헐 얘가 더 잘해염! 하면서 친구 가리킴ㅋㅋㅋㅋ 쇼크 지진나기 전날인가 당일공연인가 보셨다고ㅠㅠㅠㅠㅠ 지금 보니 좀 더 자세히 여쭤볼걸 앞에 쓴 이야기들 때문에 정신이 존나 없던 상태라ㅠㅠㅠㅠㅠ
암튼 ㄱㅊ쨩은 되돌리고 싶지 않은 그 때의 이야기를 했고ㅠㅠㅠㅠㅠ 다들 토닥토닥하는 분위기ㅠㅠㅠㅠㅠㅠㅠ이런 대화부터 다들 진짜 코땅 팬이야!!! 하는 느낌에 벌써부터 두근두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은 티켓 어떻게 구했냐구 물어보셨나 암튼 넷또로 했다고 했음ㅋ_ㅋ 로쿠뵤혼또?라고 물으셨나 아 기억 하나도 안나네.
암튼 ㅇㅇ하니까 놀라시고ㅇㅇ 첫티켓팅(오라스) 실패한 얘기하면서 존나 슬펐다는걸 어필ㅠㅠㅠ 젊은 애들이 코이치군 응원하러 와서 너무 좋다고 하셨당ㅠㅠㅠㅠ
이번 투어때문에 여권 첨으로 만들어보셨다고ㅋㅋㅋ
내일 낮공연도 가시냐고 물어보니 관광예정이라고 하셨음. (아 근데 여기서 2회때 들어온 파미 아줌마는 이 일정 캔슬하신건지 뭔지 잘ㅋㅋㅋ 티켓 구해서 오셨던데... 자유관광타임인가 보다)
암튼 그래서 추천할 곳 있냐 하시길래 내가 어디에 흥미있으시냐고 코스메?? 했더니 명동에 흥미있으시다고...ㅋㅋㅋ
하 정말 명동은...ㅋㅋㅋㅋㅋ 뭐라고 추천해야함?ㅋㅋㅋ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들은 안가는 그곳...ㅋㅋㅋㅋ
암튼 친구가 맛있는 식당 추천해줘서 넘어감ㅋㅋㅋㅋ 진짜 성격좋고 재밌는 아주머니들이셨음ㅠㅠ
내가 동생이랑 친구한테 티켓배부ㅋㅋㅋㅋ하니까 자기 티켓이랑 비교해보셨당. 근데 파미구역은 D2. 우리는 D1.
되게 아쉬워하심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업되서 막 말하면서 탈춤추고 난리 났었기에 얘보면 재밌었을텐데 하신건가ㅋㅋㅋㅋㅋ그 순간을 돌이켜보니 나 진짜 미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입장은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