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324

5집

2012. 8. 18. 00:22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줄씩 써놓고 비공개해놓은게 산더미넹 


5집은 별루니 해서 리핑해놓고도 안 옮겼 아니 리핑조차 안했던 것 같은데ㅋㅋ 지난번에 날잡아서 다 하고 태그정리하고 엠피에 옮겼다.

오랜만에 Shout 들으면서 '원,투,뜨리. 지워버려~~~~~~~~~'에서 희열을 느낌ㅋ_ㅋ

퍼펱맨도 참... 좋아지기 까지 십여년이 걸렸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강.명석이 그렇게 좋다해도 뭐해 내가 별로였는걸ㅠㅠㅠㅠ


3집 입문인 나에게 오빠들이라면 (3집보다는 별로였던 부분도 있었으나) 뭐든 좋은 콩깍지 모드였기 때문에 4집때도 별로 감정;없이 흘러갔던듯ㅋ_ㅋ

일단 앨범이 너무 좋았어...... 초딩까지 매료시킨 그 앨범퀄이라니


그러면서 공백기를 맞고..... 5집 타이틀이 퍼펱맨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활동하던 팬페이지 반응들이 아직도 생각난다.

울트라맨이냐며ㅠㅠㅠㅠㅠㅠㅠㅠ -_-;;이모티콘의 향연...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아닌건 아니었어 여기는....ㅋㅋㅋㅋ 

앨범 발매후에는 그 촌스런 초록색 패키지와 4집과는 다른 분위기의 앨범에 2차멘붕.

개인적으로 퀄이 몹시 맘에 들지 않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단 타이틀이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ㅈ중딩은 속상해했음.

3차 멘붕은 컴백무대.....(사실 CD발매가 선인지 무대가 선인지 모르겠음ㅋㅋㅋ이때까지도 앨범보다 무대가 먼저였다면 진짜 스에ㅁ은....) 아 그 망할 컨셉....레자 떡칠에 그라뎅 썬구리 장착에 다들 남자병 맥스ㅠㅠㅠㅠㅠ 무엇보다 신ㅎ의 듀얼코어 두 분이..ㅠㅠㅠㅠ 머리만 짧게 치면 뭐해 그 레자들은 어쩔건데 전혀 시원해보이지 않음ㅠㅠ

4차 멘붕은 (이것도 순서를 모르겠다;;) 뮤비. 가뜩이나 '5집'인데 뮤비에서 노란장미가 뙇!!!!!!!! 노란장미의 꽃말 중에 '이별'이 있다며 다들 벌벌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ㅊㅎㅈ의 그 거지같은 때깔에 느낀 감정이 반감이었던거구나 깨닫기 시작함ㅠㅠ

이 후에 아.프.포의 그 하와이안양아치 컨셉은 또 멘붕을 선사하며 5집활동은 마무리ㅠㅠ 신ㅎ에게 꽤나 엄격했던 사촌오빠들도 이 곡은 좋다고 잘도 듣길래 역시 이 곡은 대중성이구나 (왜냐면 나랑 주변은 안좋아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난 Reason 열심히 들었으니까ㅋㅋ)하며 그때부터 대중과 신ㅎ창의 차이를 절감하곤 했었는데 아무튼 이 곡을 후속곡으로 하다니 이것도 좀 의외였어 대중성 노선 타나 했는데 컨셉이 좋지 못한 곳을 스쳤기에 영업도 못하고 슬펐음...ㅠㅠ

아무튼 덕분에 영후킴을 인식. 후에 샤.이니 데뷔 미니앨범 닥찬하며 신ㅎ창1과 2는 크레딧의 영후킴의 이름을 보며 역시!를 외쳤음ㅋㅋㅋㅋㅋ 얘기가 왜 여기까지 흘러갔지 레알 의식의 흐름 기법식 서술이네ㅋㅋㅋㅋ


3집입문이었으니 3집과의 비교는 차치하더라도 4집과 5집의 갭은 어린 소녀팬에게 꽤나 가혹했다ㅠㅠ 

일단 앨범 패키지가 4집이 훨씬 고급스러웠다고 생각함. 컨셉색부터 블랙 / 메뚜기초록의 차이가 있다고ㅠㅠㅠ

그리고 타이틀곡 차이. 야일루와같이 사운드,보컬이 겹치는 곡이 좋음ㅠㅠ 지금 들어도 너무나 세련되게 잘 뽑았다고 생각하는 타이틀ㅠㅠ 여기에 영문을 모르겠지만 시집 몇 권씩 읽어가며 작사에 디렉까지 본 모 멤버를 생각해서 뽀너스 10점ㅋ_ㅋ

무엇보다 특히 한 멤바의 비쥬얼 차이가 엄청나다. 그런 금발에 앞머리 요렇게 하는거 좋아했었는데 싯팔 그 꼴로 나올줄이야ㅠㅠ 

4집에서 날 설레게 한 2~3집때의 앳된 느낌과 5집 남자병 사이의 그 딱 적절한 섹시한 느낌 어디갔어요ㅠㅠ (그 나이 때 오빠들이 이제 연하가 된 지금 돌이켜보니 그 맛을 더 알겠따 흑ㅠㅠ) 물론 자주 얼굴 부었고 볼 빵빵 했지만 괜찮을 때는 진짜 최고였어ㅠㅠㅠㅠㅠ이 때의 묘한 분위기는 정말 이 순간뿐이었다 싶네 새삼..ㅠㅠ


공백기가 예전보다 짧게 후다닥 나온 것 치고 6집 퀄릿 만족도가 높았다는게 참 다행이었던 것도 생각난다.

원래대로 HIWAY가 타이틀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가정도 해봄ㅋㅋㅋㅋ근데 전혀 감이 안옴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는 너결이랑 크게 차이는 안났을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무대는 보고싶었다.


아무튼 결론은 이랬었던 나지만 그래도 가장 싫어했을 때보다는 호감도가 상승한 앨범이라는 점ㅋㅋ

맨날 싫어했던 것만 써대네 안티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

시간이 흐르니까 좋았던 것도 조금은 무뎌진 부분도 있고 더 좋아진 것도 있고, 반대로 별로였던 점이나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게 의외의 모에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그런게 재밌어서 쓰게 되네.


아 그리고 잊기 전에. 그 언젠가 매 앨범 트랙리스트 뽑아서 콘서트에서 보고 싶은 곡들 셀렉해야지ㅠㅠ 낫띵이라든지 에쏘에쓰라든지ㅠㅠㅠㅠ

존나게 드림인게 맞아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