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로 들으면서 울뻔한 여자가 접니다.
이것이 힐링이구나. 이게 행복이구나 한시간 반 동안 느낄 수 있었다.
피아노+더블베이스+드럼이라는 심플한 조합이 처음에는 생경하기도 해서 소리가 낯설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익숙해지니 한 소리로 들리기 시작하더라.
피아노이자 리더ㅋㅋ인 카즈미상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연주하시는데, 마치 '아. 순수란 이런거구나.' 라는 것을 본 듯한 기분ㅋㅋ
한국어 멘트도 성의있게 준비해오셨다. 이것도 분위기 훈훈하게 했던데 일조한듯.(멘트가 모 오빠를 떠올리게 해서 눙물이 나쏘요..."오누른.."이라던가ㅋㅋ) 시즌이 시즌이다보니 캐롤을 살짜쿵 넣어 메들리를 더 풍성하게 하는 센스까지!b
모두 다 행복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는 따스함이 넘치는 공간이었다:3 대만족! (마잭라이브 존나 돈 아까웠음을 다시 실감ㅠㅠ)
내년에 다른 레파토리의 공연으로 내한한다면 다시 갈 의향있음!




비번 바꿨더니 한동안 모바일 글쓰기가 안되길래 고생 좀 했음ㅜㅠ 당일날 쓴 따끈한 후기나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