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MOVIE | RUSH

2014. 2. 2. 13:51

출발은 F1영화라는 점, 관람한 분들의 호평이었다. 그치만 매우 바쁜 시기였기에 굳이...란 생각을 했었고 보러 가려 마음을 먹었을 때는 이미 동네에서 볼 수가 없었다.......;ㅅ;ㅅ;ㅅ;ㅅ;ㅅ;ㅅ; VOD 서비스가 되나 찾아 헤맸지만 업로드가 되지 않았고ㅠㅠㅠㅠㅠ 발만 동동.

그러던 차에 들려온 킹키의 더빙 소식! 난다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임스헌트=코이치, 니키 라우다=쯔요시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싶은 영화'가 '봐야만 하는 영화'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발만 동동댔는데 마침 네이버영화에서 VOD 서비스 시작!!!!!!!! 씡나게 보기 시작함.

내가 이 영화가 좋은 이유는, 영화가 뭘 말하고자 했는지 아주 명확하다는 점이다. 어떤 영화는누구나 알 수 있게 주제를 드러내는 것이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러시라는 이 영화에는 아주 꼭 맞는 시나리오와 연출이었다는 생각이 듦. 왜 우리나라에서 더 라이벌이라는 부제를 붙였는지 납득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일본 부제는 ~프라이드와 우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금발의 매력남캐 제임스헌트라는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는- 이미지 때문인지 니키라우다의 양파같은 매력에 빠져가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하. 그 오스트리안의 영어 엑센트! 그러고보니 서로 역 바꿔서도 더빙한 거 들어보고 싶네ㅋㅋ

과하게 귀를 불편하게 할 정도는 아니므로 (어벤저스 보다가 귀 상하는줄ㅠㅠ) 영화관에서 그 엔진의 굉음을 느껴보고 왔으면 좋았을걸..하는 후회가 또 들었다.

 아무래도 F1이라는 스포츠에서 오는 장벽이 없진 않을 것이므로 주변에는 F1에 딱히 관심 없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열심히 영업하였다. 물론 구라 아닙니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