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님과 함께한 즐거운 먹방로드


1. 트라토리아챠오 @상수

먹방계정에 계속 RT되어서 너무나 가보고 싶던 그 곳 드디어 도착!

상수역 4번 출구에서 나오면 거의 바로. 위치 최적!

신뢰감 있는 깔끔한 주방!


메뉴 1. 링귀네 페스카토레 : 해산물, 토마토가 들어간 올리브 베이스의 링귀네

먼저 한 입 드신 H님의 리액션을 잊지 못해...

천상의 맛이 있다면 이것일까.......

홍합을 비롯한 모든 해산물이 엄청나게 싱싱하고 겉에 올라온 루꼴라(로 추정...)도 신선한 점이 일단 첫째로 맘에 들었다.

샐러드 같은 느낌도 들면서 허브와 오일의 풍미가 가득 살아 있는 너무나 맛있었던 파스타!

진짜 내가 살면서 먹었던 모든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었음ㅋㅋㅋㅋ

동행한 H님께서도 오일 파스타 좋아하는데 제일이라고 극찬하심!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좋은 재료와 좋은 오일, 그리고 그것을 아우르는 셰프님의 실력이 어우러진 멋진 한 접시!


메뉴 2 : 오소부코 half (\18000) 송아지 정강이살을 와인에 푹 삶아낸 스튜와 감자, 호밀 바게트가 곁들여 나옴.

흥분했는지 핀이 나갔다...크흑...분하다....



골수를 스푼으로 떠서 빵에 발라먹으라고 안내해주셔서 먹어봄. 농후한 맛과 담백한 빵이 잘 어울렸다 :3

개인적으로는 부드럽고 쫄깃한 빵에 먹어보고 싶었음ㅠㅠ


2. 안녕, 낯선 사람 @상수

여기 벌써 몇번째 가는건지...이 부근 가면 늘 여기 카페 간다.

때를 잘 맞춰서 갔는지 좋아하는 자리 겟챠! 느긋하게 맛있는 차 마시면서 즐거운 이야기.


급성 인두염;;;이 와서 차가운 걸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 허니레몬티. \5000

이 홈메이드 스타일의 푸짐한 컵에 늘 만족한다ㅋㅋㅋㅋㅋㅋ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고 딱 내 취향!



H님께서 시키신 추억의 그 바닐라밀크! 지난번에 추천해 드렸는데 만족해 하시더니 이번에 또 우유폼 잔뜩 올려서 주문하심:3





3. 하하 @연남동

그냥 일어나자니 또 배가 고프고(ㅋㅋㅋㅋ 헤어지기 아쉬워서 그럼 하하 갈까?해서 택시타고 도착ㅋㅋ

9시 15분?경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우와아ㅇ0ㅇ

지난번의 교훈으로 메뉴는 두 가지만. 


메뉴1. 군만두

바삭한 피와 기분좋은 고기맛. 레몬껍질인지 생강인지 모를 상큼한 맛이 딱 느껴지는 것이 이 만두의 매력...

지난번에 약님이랑 먹으러 갔을 때가 더 바삭해서 아쉬웠지만...그래도 만족!

H님이 또 만두러셔서(ㅋㅋㅋㅋㅋㅋㅋ 긴장했는데 인정해주신 맛이다 크으으 다행이야



메뉴2. (당연히) 가지볶음

볶은 파는 내가 다 먹은 거 같음ㅋㅋㅋㅋ 배반하지 않는 맛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