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 기본적으로 전부 다 조식포함 플랜이라 먹으러 2층 식당으로 내려왔다.

뭐 먹을거 있겠냐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고, 든든했다!

2~3종류의 빵과 토스트기계도 있음. 단지 내가 먹지 않았을 뿐


아침에 만나기로 한 분이랑 시간이 잠시 안맞아서 기다리면서 근처의 차이나타운 휘적휘적.



몸상태가 용궁사 가기는 무리라 아침에 과감히 스킵하고 바로 송정으로 가기로!


다이나믹부산!다운 도로위 돌고래 구조물


이것이 그 센텀 신세계구나 하면서 찍음. 마지 서울촌년ㅠㅠ


송정해수욕장 입구에서 하차.

해수욕장 가는길에 본 정겨운 풍경들 너무너무 좋았다!




송정해수욕장

이야 역시 듣던대로 조용하고 한적하고.

해운대, 광안리만큼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바다의 비릿한 냄새도 없고 너무나 예뻤다ㅠㅠ

역시 남해 최고야. 모래도 고와서 여름에 꼭 오고 싶어졌다.





맨날 뚱뚱하고 더러운 비둘기만 보다가 새하얀 갈매기떼 보니까 너무 신기했음


컨셉츄얼한 스벅 꼭 가봐야 직성이 풀리지요 점찍어놓았던 송정비치점!



해변뷰 좋다. 1인 소파자리가 오른쪽에 있었는데 오호리공원 스벅 생각나게 했다. 좀 많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공간 차지를 많이해서 그런지 몇 개 없었다ㅠㅠ 못 앉아본게 아쉬웠음. 선글라스 챙겨서 다시 와야지.





조금만 더 걸으면 나오는 송정역. 운영되고 있는 역은 옆에 따로 있고 이곳은 폐역으로 관광지가 되었음.

평일 낮에 가면 한산하니 예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을듯!







늦은 점심을 먹으러 향한 벡스코 옆 오오쿠라 파스타.




가지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주문. 매콤한데 치즈 풍미도 느껴지고...아아 정말 좋았다.

역시 나는 일본느낌으로 어레인지된 이탈리안 진짜 다 맛있는거 같다ㅠㅠㅠㅠㅠ

여기 산다면 소바로 만든 파스타도 꼭 먹어보고 싶다. 직접 면 뽑으시는지 메밀가루 봤음.



후식으로 투썸 아이스크림!



기념으로 찍어본 벡스코 (서울촌년222)


오호 네가 바로 그 센텀롯데구나

인천에 이어 유통업계 빅투의 진검승부를 눈 앞에서 보았다

센텀롯데에는 트레비분수가 있음ㅋㅋㅋ 아아 수평 망했네ㅎㅎㅎㅎㅎ...

옆은 바로 신세계로 이어짐. 교보와 씨네드셰프, 아이스링크 등등을 구경하고 나왔다. 다음에는 스파 한 번 이용해보고 싶네.


이가네떡볶이 갈까 했는데 기다리는 것도 생각하면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고민하면서...괜히 부산역 정경 다시 찍어보고ㅋㅋㅋㅋㅋㅋㅋ



부산 떡볶이 맛 좀 다르다던데 먹어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아쉽지만 근처 초량시장으로.


대단히 현란하고....뭔가...유흥가 중심같지만 시장 들어가면 분식팔고 과일,채소 팔고 하시는 분위기임.


부산에서는 긴 떡을 톡톡 잘라서 주신다. 이쑤시개같은 나무꼬치는 없고 미니집게로 떡볶이도, 튀김도 먹는 시스템.



그렇게 짐 찾고 전쟁과도 같이 삼진어묵 모듬, 고로케세트를 타고 무사귀환. 

갈때보다 올때 기차가 훨씬 낫더라. 산천도 아니었는데 왜 달랐지?


고로케 통통 튀는 맛. 맛있었다! 땡초는 생각보다 더 매웠고 의외로 고구마가 괜찮았다.


기차 타기 전 찍은 마지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