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있을 신화 콘서트 참전을 위해 고민하다가 티켓팅 하고 가기로 맘 먹은 직후 숙소도 함께 잡았다. 잠실에서 집까지 너무 먼데다가 6월 야외콘서트 너무 무서워서(비,,,더위,,,끈적함,,,) 필수불가결의 선택이었다. 숙소를 찾는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 집<->숙소 이동의 루트가 간단할 것(=>광역버스 한 번) 2)시설이 괜찮을 것(=>도미인 프리미엄 가로수길에서 전에 묵은 적이 있었고 블로그 후기를 보니 큰 차이 없는 것 같아 충족) 3) 공연장 근처일 것(=>굳이 신논현으로 갈 필요 없이 언주역 이용하면 금방 도착한다. 급행이 서지 않는 역이므로 상대적으로 한산하다는 것도 메리트.)였는데 때마침 오픈하지 얼마 안된 이 도미인 강남이 떠올랐고 오픈기념 조식포함 행사를 매우 저렴하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냉큼 결제! 도미인은 역시 조식이지 빼면 너무 섭하니 꼭 조식 포함 패키지로 결제해야 한다!

들어가자마자 룸상태 (트윈 기준) 로비에서부터 느꼈지만 확실히 프리미엄보다 규모가 조금씩 작은 느낌.

문을 열고 가장 먼저 보이는 세면대. 핸드+바디솦(프리미엄의 경우는 Cracie 제품이라 매우 쫀쫀하고 만족도 높음. 강남점은 그 제품은 아님. 세면용 수건, 드라이기, 양치컵에 아래의 서랍 열면 치약칫솔, 면도기 세트 + 냉장고 with 웰컴 드링크 (물) + 길쭉한 머그컵, 전기포트가 있다. 프리미엄과 비슷한 구성이지만 와인컵 유무, 커피 유무 등 미세한 차이는 있음. 역시 프리미엄이 괜히 프리미엄이 아니구나 싶었다.

화장실. 좁은 편임. 그치만 여긴 대욕장 있으니까... 일본계 호텔답게 반신욕 매트도 있어서 좋음. 변기 위에는 나무 바구니로 샤워용 타월, 머릿수건 할 수 있는 길쭉하고 얇은 타월이 있음. 대욕장 갈 때 이용하면 됨.

티비는 엘지. 침대에서 보기 좋구 사이즈도 생각보다 작지 않다. 정면에 공기청정기+가습기 있음.

뭐 기대는 안했지만 어쨌든 뷰.

찾아가기 쉬운 룸넘버

도미인의 또다른 강점은 바로 이 14:00~24:00 이용 가능한 웰컴바 아니겠어요? 제빙기(3개 층에도 있음), 냉온수기, 티백, 차가운 옥수수차, 커피 있음.

9시 반부터 제공되는 요나키소바(쇼유라멘)도 이번에는 먹었다ㅋㅋ 공연 보고 와서 허기져서 더 맛있었음. 라스트오더 전에 오려고 허겁지겁 들어왔다ㅠㅠ

쇼유라서 좀 짤 수도 있는데 공짜로 주는 것 치고는 퀄리티 있는 맛+고명.

객실 내 티비로 여러가지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번에 첨 본 건 스파 내 세탁코너현황ㅋㅋㅋ 허탕 치지 않아서 좋음ㅋㅋ

아침에 눈 뜨자마자 조식 레스토랑 혼잡도 체크. 역시 혼잡이길래 후다닥 내려갔는데 웨이팅 이름 적더라. 좀 더 일찍 내려가서 적어놓을걸ㅠㅠ 전 날 야식먹으면서 테이블이 많이 없길래 조식 엄청 붐빌거라 걱정했는데 (실제 체크인 때도 이 부분 언급해주심) 웨이팅 적기도 하고 직원분들이 인원 관리를 잘 해주셔서 쾌적하게 먹을 수 있다.

뒤늦게 찍어본 엘베 내 층별안내. 5,9,13층에 제빙기, 흡연구역, 자판기 있다. 참고로 자판기 옆에 비닐봉지 있어서 여러개 뽑아도 담아가면 돼서 매우 유용. 이런 세심함이 마음에 들더라.

역시 만족스러운 도미인 조식! 동행도 매우 극찬하면서 잘 먹었다!

당연히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대욕탕 이야기를 뺄 수 없지. 핫배스 없는 것 빼고는 프리미엄이랑 같음. 전체적으로 작은 느낌은 듦. 그치만 아주 잘 이용했다. 사실 이것 때문에라도 여기를 0순위로 둔 거 맞음ㅋㅋ

총평 : 역시 도미인체인 마음에 듦! 다음에 잠실에 공연갈 일 있다면 다시 이용할 것.
(+) 대욕장, 일본체인 특유의 꼼꼼한 매뉴얼, 조식, 야식
(-) 전체적으로 좁다고 느끼거나 붐빈다고 느낄 수 있음. 땅값이 비싸 위로 높이 쌓다보니 엘리베이터 16층에 가 있으면 좀 기다려야 함.


도미인 프리미엄 가로수길 숙박후기☞ http://mozziz.tistory.com/909